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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뭐 먹을까?]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 날짐승으로 추위도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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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분들이 이번 달에도 연그리 님의 톡톡 튀는 맛집 리뷰를 기대하시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이번 리뷰는 연그리 님이 아닌 사진만 찍던 저 Peter Lee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연그리 님이 올리시는 리뷰를 보며 저도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연그리 님의 배려로 저도 드디어 리뷰를 해 볼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면서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럼 이번 한 편만 리뷰를 맡게 된 ‘P그리’와 함께 맛집 탐방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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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맛집 ‘오리랑 닭이랑’ 의 입구)

     

     

     

     

     

     

     

    업타운이 주 생활무대이신 분들은 ‘아하!’ 라고 할 식당일 거라고 생각해요. 마라도 스시 옆자리의 무교동낙지 집이 최근 ‘오리랑 닭이랑’ 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죠! 개인적으로는 무교동낙지도 참 좋아했는데 아쉬웠어요. 그 뒤에 한동안 지나만 다니다가 최근 지인이 다녀온 뒤로 맛이 괜찮다는 평을 듣고는 서둘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무교동낙지의 빈자리 때문인지 맛집탐방러(?) 치고는 약간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최근 들어 한국에서 간판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면서 토론토도 그런 예쁜 간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게이름과 간판이 참 예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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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의 내부 출입문)

     

     

     

     

     

     


    철문으로 된 외부출입문을 지나면 위와 같은 원목무늬의 내부출입문이 또 하나 나오는데요. 굉장히 한국적이어서 정감 있고 좋았습니다. 잠시 후에 내부 인테리어를 보여드리게 될 텐데 입구부터 굉장히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이미지의 컨셉을 전달하려고 한 것 같아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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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관에 만들어진 신문&잡지꽂이)

     

     

     

     

     

     


    입구가 맘에 들어 들어가기 전 잠깐 뜸을 들이고 살짝 둘러보았는데, 이건 정말 사진을 꼭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종종 식당에 가면 잡지가 꽂아진 가판대라던가 어떤 곳은 아예 광고지를 놓는 테이블을 배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전용공간(?)을 티 안 나게 만들어 놓은 것에서 인테리어를 하신 분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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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 들어서서 보이는 매장정면)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게 정리된 인테리어와 함께 카운터가 카운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장 내부에 칸막이나 벽이 높게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시원한 시야를 연출하고 중간중간 식물들이 있어서 크지 않은 매장임에도 넓고 아늑한 느낌을 안겨주었어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마감을 목재느낌으로 처리해서 더 따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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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 세팅)

     

     

     

     

     

     


    들어서면서부터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대는 손님이 물론 흔하지는 않을 테지만 사장님께서 들어가시자마자 사진 찍기 좋을 만한 자리를 주시겠다며 방금 나간 손님이 있는 자리를 치우고 앉게 해줬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는데 테이블뿐만 아니라 저희가 앉을 좌석까지 깨끗하게 몇 번이나 닦아 주시는 모습에서 여기 음식은 맛없어도 맛있다고 해야겠다! 정성껏 리뷰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훌륭한 식당은 맛뿐만 아니라 훌륭한 서비스가 가미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시는 듯한 사장님의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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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 외에 한 분의 직원 분이 계셨는데 이 직원 분도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테이블 세팅도 바쁘다고 대충하지 않으시고 정확히 위치까지 맞추어서 만들어주시는 모습에 역시 그 사장님에 그 직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식당에 가면 사진을 찍기 전에 테이블 세팅으로 나오는 물품들을 예뻐 보이게 세팅하는데 여기서는 그런 작업이 딱히 필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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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

     

     

     

     

     

     


    서비스에 대한 감격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이제는 메뉴를 맛보아야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에 있을 때도 오리고기를 자주 접했었어요.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오리고기는 특유의 비린 향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이 사실 많이 되었습니다. 걱정은 일단 음식이 나온 뒤에 계속 하는 것으로 하고, 메뉴 자체는 굉장히 알차게 짜여져 있었어요! 오리곰탕은 궁금한 맛이었고 오리육개장은 한국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리뷰를 위한 방문인 만큼 많은 음식을 시켜놓고 먹어보면서 알려드려야 하는데, 막상 식당 방문을 연그리님과 둘이 하니.. 아쉽게도 많은 메뉴를 시킬 수는 없었어요. 그렇다면 이름대로 하나씩 먹어보도록 하자! 라고 생각해서 두 가지의 메뉴를 시켰습니다. 물론, 닭과 오리죠. 밥하나에 국수 한 그릇 시켰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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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오늘 예명 아시잖아요? P그리에요! 그 정도론 양도 안 찬답니다!! 허허! 저희는 (이라고 적고 ‘저를 위해’ 라고 말한다) 이 곳의 대표메뉴인 ‘훈제오리 BBQ’ 와 ‘닭볶음탕’을 주문했어요! 쫄깃한 훈제오리와 매콤한 닭볶음탕을 주문하자마자 입에서는 침샘이 폭발을 했습니다! 촬영 당시에 시간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원래는 주방에서 PreCook을 해오시고 손님이 익혀 드시는 시스템인데 닭볶음탕을 다 조리해서 달라고 말씀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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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마다 있는 장치)

     

     

     

     

     

     


    처음 매장에 들어왔을 때 마치 고깃집처럼 테이블마다 인덕션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많이 보던 것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더라구요. 그 궁금증은 저희가 메뉴를 주문하자 마자 해결되었는데 이건 그야말로 Multi-Functional Machine 이었어요! 가운데서는 뜨거운 불이 나와서 탕이나 고기에 직접적으로 열을 주고 가 쪽에 있는 구멍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나와서 음식의 온기를 지켜주었어요. 일종의 에어커튼의 효과입니다. 나름 진짜 식당 많이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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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집에 이 테이블 하나 장만하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테이블(?) 이었어요. 현대문물에 대한 감동으로 놀라움을 느끼고 있을 때 드디어 밑반찬과 각종 소스가 세팅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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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제오리 BBQ 소스)

     

     

     

     

     

     


    그냥 간장으로 보이는 이건 훈제오리를 먹기 위해 주는 소스에요. 고깃집에 가면 간혹 양파와 섞어먹는 간장베이스의 양념이 있는 집이 있는데 그런 일반 양념보다는 약간 진했던 것 같아요. 각자 하나씩 양념이 담긴 앞 접시를 주시고는 반찬이 놓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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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반찬)

     

     

     

     

     

     


    훈제오리 BBQ를 위한 무쌈과 깻잎쌈(이게 진짜 신의 한 수), 된장에 무친 풋고추와 김치가 제 왼편에 놓여졌어요. 개인적으로 풋고추 된장무침을 좋아하는 편인데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무쳐진 것이 오늘 만든 신선한 반찬임을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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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반찬)

     

     

     

     

     

     


    반대쪽인 우측은 평범한 반찬들이 주로 놓여졌습니다. 시금치 무침과 콩나물 무침, 그리고 호박나물이 놓여졌어요. 이쯤에서 반찬이 어떤 맛인지 보다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시죠? 역시 저와 같은 맛집탐방러 답습니다! 반찬이 맛있는 집이 메뉴도 맛있다는 것은 정말 진리중의 진리죠. 반찬은 전체적으로 심심해서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보통 풋고추 된장무침이 짜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까지도 간이 퍼펙트하게 맞았어요. 이쯤 되니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치가 한없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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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제오리 BBQ)

     

     

     

     

     

     


    드디어 나왔습니다! 훈제오리 BBQ! 한국에서 먹을 때는 허니머스터드 소스에 먹었는데 여기서는 적양배추, 매운기를 제거한 양파, 흰양배추, 피망을 함께 주셨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아까 받은 양념에 조금씩 덜어놓고 오리고기를 싸먹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미 익어서 나온 오리이지만 따듯하게 데워먹어야 훨씬 맛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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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른 익어라! 오리야!)

     

     

     

     

     

     


    치이익~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오리고기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익어갑니다! 따로 기름을 뿌려주지 않아도 오리고기에서 자체적으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달라붙지 않고 골고루 익힐 수 있습니다. 간혹 오리고기의 기름에 대해서 물어보는 지인들이 있는데요. 오리고기가 생각보다 기름을 많이 뱉어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오리고기의 기름은 물에 녹는 수용성인데다가 다이어트와 뇌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른 고기의 기름에 비해 건강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드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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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익은 오리고기)

     

     

     

     

     

     


    잡지식을 나불나불 하고 있는 동안 주인공 오리고기가 아름다운 삼색 선을 둘러메고 따듯하게 데워진 채 윤기를 내며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며 사진을 보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침이 고이네요. 어차피 익어서 나온 고기이기에 기름칠이 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면 바로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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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의 한 쌈)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방법대로 각종 야채들을 양념과 잘 버무리고 무쌈을 얹은 뒤 오리고기 한 쌈을 정성껏 싸서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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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부하고 신선한 야채가 소스를 아주 적당히 머금고 쌈무의 새콤한 맛까지 어우러져 고소한 오리고기를 부드럽게 감싸주었어요! 역시 반찬이 맛있는 집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오리고기가 비릴 수 있다는 처음의 고민을 말끔히 날려버리는 맛이었어요.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하나도 비리지 않고 오리고기 특유의 고소함만 고스란히 남아있는 맛이었습니다! 오리고기 전문점은 전문점이구나! 하는 생각을 남기는 맛이었어요. 야채에 가려져서 오리고기의 비린 것이 느껴지지 않은 것일까? 싶어서 오리고기만 따로 한 점 집어서 먹어봤으나 전혀 비린냄새가 없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잡내를 없애는 노하우가 따로 있으신 것 같아요. 꼭 기회가 되면 알아보고 싶습니다. 오리고기를 맛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을 때에 직원 분이 슬쩍 테이블에 하나를 더 놓고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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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다른 된장찌개)

     

     

     

     

     

     


    생긴 것과 향은 된장찌개인데 그 모양이 뭔가 독특하다. 약간 녹색빛도 돌고 다시마 같은 것이 들어있는데 이게 대체 뭘까? 사실 제가 음식을 좋아하는 것과는 다르게 비위가 좋은 편이 아닌지라 도전에 약간씩 두려움을 갖고는 합니다. 그래서 해산물이나 해조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에 이 남다른 된장찌개를 뒤적여 봤어요. 대부분 눈치채셨겠지만, 된장찌개 안에 있는 것은 미역입니다. 미역이 들어간 된장찌개라니. 국물을 한 모금 떠먹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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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이게 된장찌개라구요? 미역이 들어간 된장찌개요? 제가 양심에 손을 얹고 신성한 독자님들 앞에 말씀 드리는데 저는 단 한번도 미역이 들어간 된장찌개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이거 대체 뭐죠? 뭔데 이렇게 맛있는 거죠? 여러분 제 리뷰를 보시고 ‘오리랑 닭이랑’을 가실 분들께 미리 말씀 드립니다. 미역된장찌개 반드시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제가 된장찌개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정말 반할만한 맛입니다! 해장국으로 아예 메뉴화 하시라고 하고 싶은 정도로 맛있었어요! 사이드로 취급 당할 음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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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닭 요리 등판)

     

     

     

     

     

     


    오리고기로 레프트 훅, 미역된장찌개로 라이트 훅을 때려 맞고 정신이 없을 때에 닭볶음 탕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독특한 것은 닭볶음 탕에 파프리카가 들어있는 것이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닭볶음 탕이 약간 찌개에 가깝도록 뭉근하게 끓여진 것이라면 이 닭볶음 탕은 제육볶음처럼 볶아진 형태에 더 가까웠어요. 일단 냄새가 굉장히 고소하고 신선한 야채냄새가 알싸하게 풍겨왔습니다. 한국인은 역시 닭 사랑이지! 라는 것을 외치며 등장하듯 늠름한 닭볶음 탕이었습니다. 이 닭볶음 탕에서 제가 또 한가지 놀란 사실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도 집에서 요리를 즐겨 할 만큼 음식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 사람인데요. 닭이 정말 딱 익은 순간에 가져온 느낌이었어요! 빨간색에서 핑크 빛을 띄다가 흰빛으로 변할라고 하는 거를 사장님이 지키고 있다가 ‘요놈!’ 하고 건져낸 것 같은 퍼펙트한 타이밍! 그리고 또 한가지, 이 식당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분명합니다!(제가 사장님에게 여쭤보지는 못했으니, 제 짐작입니다) 우리 입맛에 익숙한 칼칼한 MSG의 맛이 나지 않았어요. 건강이라는 테마를 가진 식당 인만큼 흔한 메뉴에도 건강을 생각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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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있는 피망이 애처롭다)

     

     

     

     

     

     


    맛보면서 연구하다 보니 어느새 연구자료(?)가 모두 동이 나고 말았습니다. 제가 딱히 한 움큼씩 폭풍 흡입해서 사라진 흔적은 아닙니다.(아닐 거에요) 깨끗해진 접시가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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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친구들: 닭고기는요?)

     

     

     

     

     

     


    아쉬움에 젓가락을 한번 빨아먹고 옆을 보니, 어느새 닭볶음 탕도 야채친구들만을 남긴 채 흔적도 없이 도주해버렸습니다.(내 뱃속으로) 양이 많아서 다 먹을까 싶었지만 역시 토론토 먹신(비공식)인 제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하하하! (자랑은 아닌가..) 터질 것 같은 배를 부여잡았지만 다음 번에 꼭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일단 오늘 두 메뉴는 모두 훌륭한 인상을 남겨주었으니까요. 배가 부르니 아까 구경하지 못했던 주변 인테리어에 다시 눈이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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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에 쏙 드는 인테리어 간판)

     

     

     

     

     

     


    친환경적이고 약간은 전통미를 낼 수 있는 나무라는 소재를 참 세련되게 잘 다루신 것 같았습니다. 곳곳에 실제 나무들을 배치하여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라 하나의 조각 같은 느낌들을 연출해 놓았어요. 내부에 설치된 인테리어 간판의 경우에도 간접등과 같은 방식으로 세련되게 분위기를 잘 살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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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 간접등)

     

     

     

     

     

     


    제가 개인적으로 최근 이사준비를 하면서 내부 인테리어 특히나 간접등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보고 있는데요. 비록 식당이지만 이 식당의 인테리어가 제가 이사 갈 집의 인테리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형태의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매장이에요. 불규칙해 보이는 석판과 원목무늬의 나무를 간접등으로 섞으면서 더 자연에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살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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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난로가 아닙니다)

     

     

     

     

     

     


    이 매장의 아름다움은 정말 구석구석 손이 안 닿은 곳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잘 보지 않는 벽의 천장부분에도 이렇게 소품들을 활용하여 정감 있게 표현해 놓았어요. 이런 소품들을 보면 청소할 때가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가게를 즐기는 손님의 입장에서는 시각적인 즐거움이 충만한 인테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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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가 자라나는 식당?!)

     

     

     

     

     

     


    보통 한국식 식당의 벽은 거대한 메뉴판이 차지하고 있거나, TV가 달려있을 법한 위치인데, 여기는 그런 것과는 다르게 온갖 목재들과 자연으로 분위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노란 빛깔의 조명과 월넛 색상 벽을 살아있는 듯한 자작나무 가지로 잘 섞어내는 기술이 대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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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닭형제)

     

     

     

     

     

     


    맛있는 식사와 더불어 멋진 인테리어로 시선까지 사로잡았던 식당을 나서는 길, 유리에 데코되어 있던 오리와 닭 형제의 배웅을 받으며 행복한 맛집 탐방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유난히 길었던 일일 리포터 P그리의 리뷰 어떠셨나요? 야심 차게 글을 쓰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지만 리뷰가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저는 새삼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저는 식당의 위치를 알려드리고 이만 뿅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P그리였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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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랑 닭이랑 에 관하여 다른 의견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그리고 다음 맛집 리뷰 아이디어도 남겨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한주 되세요~

     

    instagram: yhcindy

    Photo credit: SJ P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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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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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

    이남장 - (영앤쉐퍼드)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맛집입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죠? 이렇게 추운날 한국에서도 유명한 매운 돼지 갈비찜 어떻세요? 날씨도 추운데 화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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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식,

    해룡반점 - 토론토에서 제일 ...

    신선한 중국집의 요리들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할 만한 중국집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양이 많이 나오는 중국집을 찾다가 스틸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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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YCE 부페,

    Echo Sushi , 미드타운의 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소개시켜드릴 맛집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AYCE 스시집입니다. AYCE가 뭔지 모르시겟다고요? ALL YOU CAN 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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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

    이곳들은 어때? - 여러 음식점...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한식당에 대한 리뷰는 없을 것 같아서 이 시리즈?를 통해 제가 지금까지 가 본 한식당중 괜찮았던 몇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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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alian,

    Italian Buffet - Frankie ...

    배부르게 부페에서 드시고싶은 분들을 위한곳입니다. 이태리 음식은 먹고싶은데, 많이 먹고싶으신분들? 아니면 가족과 함께 가서 먹고싶은데,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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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식,

    Mandarin Chinese Restauran...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역시 맛집 가기 입니다. 다들 토론토 생활하시면서 주변분들에게 만다린 차이니스 레스토랑에 대해서 들어 보신적 있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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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

    맛깔촌~~ 대박

    좋은 음식점 인거 같아 소개합니다. 매일 뚜버기 생활만하다 모처럼 친구따라 잠깐 토론토 벗어났다 들어오는 길에 들린 이곳 정말 대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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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Korean Grill House - 코리안...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맛집 가기입니다. 요즘 제가 한국음식이 자꾸 당기는지 한국 음식점만 가게 되네요 좀 이해해 주시고 이번주는 고기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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