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덤벼요
    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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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R Global, inc.

    2001년에 설립된 컨설팅 법인으로써, 한국의 수준 높은 정밀 기계 제품의 북미 현지 마케팅을 돕는 업체이다.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탄탄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기업으로 선정되어 수상하였다. 최고의 제품을 가장 적절한 업체에 공급하고 있고 수준 높은 에프터 세일 관리로 고객들과의 신뢰관계가 높아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다.



    자신감과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여성 기업인 Mikah Lee,

    새로움에 대한 도전 심으로 가득한 그녀만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본다.

     

    한인타운이 위치해있는 Christie 역을 조금지나 동쪽으로 약 10분남짓, 토론토 차이나타운과 멀지 않고 다운타운의 복잡함이 느껴지는 이곳에는 한인이 경영하는 기업, LPR Global이 위치해 있다.  이곳의 여성 CEO Mikah Lee는 단지 지금의 일이 너무 좋아 열심히 달렸더니 지금의 성공이 있을 수 있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무엇이 그녀를 지금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게 했는지 그 비결을 듣기위해 그녀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터뷰 시작에 앞서 피자까지 사다 준 친절함에 놀랐다. 바쁠탠데 귀한 시간 내주어서 고맙다.

    - 누추한곳까지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 원래 출장이 많아서 시간을 맞추기 힘든데 이번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출장을 많이 다닌다고 했는데 주로 어디를 다니는가?

    - 일의 특성상 바이어와 공급처를 자주 만나야한다. 일년에 미국에 10번은 한국에는 6번씩 간다.

     

    미국과 한국거업을 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있는데 왜 캐나다에 와있는가?

    - 사실 캐나다에 처음 온 건 남자 때문이다 (웃음). 이곳에 와서 정착하고 지금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미국으로 가야 할 이유는 굳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원래 적성상 남의 밑에서 일하는 것이 맞지 않는 것 같다.  한국에 있었을 때는 사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취업에 차별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고려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경쟁에서 밀릴 때도 있었다.  원래 영어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영어학원 사업을 시작했고, 운이 좋게 큰 성공을 할 수 있었다.  그때 벌어 논 자금이 지금의 밑천이 될 수 있었다.  1997년에 캐나다에 오게 되었고 2001년에 지금의 회사를 시작했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학교 교육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 물론이다. 세상에 쓸데없는 지식은 없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숫자에 대한 개념이 분명히 잡혀야 하고 학교에서 만난 인맥 또한 매우 중요하다.  내가 기본적인 지식이 있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의존을 하게 되고 그 사람이 실수했을 때 잡아낼 수가 없다.

     

    처음에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아는데

    -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는 사업파트너가 있다. 그분이 소개해준 소프트웨어로 시작했지만 나중에 기계 쪽에서 기회가 보여 과감히 바꿨다.

     

     아이템을 바꾼 건 좋은 선택 이였나?

    - 나는 운이 좋은사람이다 (웃음).  세상에서 가장 바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사업가 같은데 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운이 좋아야 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점유율 5위를 자랑할 만큼 정밀기계류의 품질이 상당히 높고, 또한 나는 제품을 고르는 눈썰미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공급처에 장비나 라인만 봐도 대충 매출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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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 어려움, 경쟁사, 중국의 견제 혹은 일본의 텃세

    - 한국제품이 일본이나 독일에 비해 절대 뒤쳐지지 않고 중국은 아직 기술력이 못 따라온다. 제품을 구입하는 사용자가 워낙 잘 아는 제품이기 때문에 판매하는데 있어서는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나의 한계를 느낄때 가끔씩 회의를 느낄때가 있다. 이루지 못한 더 큰 가능성에 대한 미련이 남기도 한다.

     

    혹시 아직도 여자로써 힘든 점이 있나?  극복한 나름의 노하우는? 또 지금 비즈니스를 꿈꾸는 여성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기계는 여자가 팔아야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업계에 여자가 드물기 때문에 오히려 누군가를 한번 만나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는 힘든 점을 극복했다기 보단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킨 경우다. 여성들은 자신을 막아서는 차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차별에 맞서 싸우며 힘을 낭비하기 보다는 그 시간에 실력을 갈고 닦는 것이 낫다. 결국은 실력이 앞선 사람이 이긴다.

      

    가족관계는?

    - 나의 일을 이해해주는 남편이 있다.  

     
     젊은 독자들이 관심이 있을 듯 한 질문인데, 신규채용을 할 때 어떤 면을 가장 많이 보는가?

    - 우리는 영업을 하는 일이기 때문에 영어를 완벽하게 하는 사람을 필요로한다.  또한 정직함은 취업에 있어서 필수 사항이다.  흔히 하는 이야기지만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한다. 일의 중요도에 관계없이 맡은 일을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 위치에서 도를 배우고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이 있는 사람이다. 작은것도 열심히 하지 않는데 어찌 큰일을 할 수 있겠는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사람.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래서 나는 성실하고 솔직한 사람이 좋다.

     

    한인 사회에 관련된 활동은 하는지

    - 특별히 가입되어있거나 활동하는 한인관련 단체는 없다. 아직은 적극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것 같다.

     

    일 이외에 하는 일이 있나?

    - 14년간 휴가를 한번도 못갔다.  사실 40대가 되어서 제2의 사춘기가 온것같다. 일은 일대로 하지만 나를 즐겁게 해주는 다른 무언가를 찾고있는중이다.  너무 일만하는 패턴이기에 지금은 조금 여유를 가지고 숨고르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특별히 원하는 것이 있는가?

    - 나는 기업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돈을 벌어야 한다. 하지만 꼭 돈이 전부는 아니고,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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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토론토스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 지식경제 상류사회에 한국계가 더 많이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10년 15년 후에는 내 회사에서 많은 이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커리어를 쌓는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사업가를 꿈꾸는 TR Canada 독자들에게 한마디만 부탁한다.

    - 사업을 하는 사람은 사실 많은 것을 재면 안 된다.  생각이 많아지면 걱정도 많아지게 되고 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어쩔 땐 무모하리만큼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하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보이지 않던 길이 가까이 가면 보이게 마련이다.  자기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 과감한 추진력, 또한 남들과는 다른 엉뚱함이 사업가에게는 필요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추진하라는 말이다. 좋은 말 해주어서 고맙고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어서 고맙다.

    - 찾아와줘서 고맙다.


     기회가 보이면 주저하지 않고 추진하는 과감함, 바쁜 일상에서도 매일 아침 조깅을 하는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지금의 그녀를 있게 해준 원동력인 듯 하다.  지금까지 이룬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도 꿈을 꾼다는 그녀에게서 지금도 미래의 사업가를 꿈꾸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향한 강력한 도전의 메시지가 느껴진다.


     

    임 찬 (loren.lim@tr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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